RE100 알이백에 관해 대선 토론을 보고 검색하셨나요? 이재명이 물어보고 윤석열이 어리둥절해 이슈가 되었죠. 저도 처음 알게 된 개념이었습니다.
심지어 "알이백...?" 어감을 떠올려보니 순간 RU21을 떠올렸고 새로 나온 숙취해소제인가 생각했었습니다.^^ 남들 앞에서 이런 얘기 했으면 정말 창피할 뻔했죠.
RE100, 이참에 배우죠
다른 사이트의 짜깁기가 아닌,
정부 자료 토대로 정리했습니다.
- RE100 알이백이란?-
아주 간략한 '매일경제'의 설명입니다. 이 설명에 덧붙이자면, 이 100%를 2050년까지 달성한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이러한 개념을 처음으로 발족한 곳은 영국의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이며, 전 세계적으로 환경보호, 기업의 책임경영 등이 중요시되면서 RE100이라는 일종의 환경운동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 국내외 RE100 참여 현황-
2021년도 10월 기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국내 RE100 가입 기업입니다.
SK 계열사가 꽤 많이 있네요. SK가 이렇게 환경을 생각했었는지 몰랐는데 새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수 없이 많은 기업이 있지만, 아직 전 세계적인 가입 수에 비해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해외의 경우 유수의 기업들이 거의 가입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익히 아는 애플, 구글 등은 말할 것도 없지요.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여러 기업들의 가입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추세는 이미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존재하죠. 제 주변에는 환경을 우선하는 기업의 제품만 구매하는 분들도 꽤 계시더라구요? (저는 안그렇지만..)
- RE100 왜 참여할까? -
일단 정부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환경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접근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것이 국가의 위상을 드높이고 신뢰를 쌓는 것이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기업 입장에서는 왜 참여할까요? 글의 중간 부분에서 제가 SK를 새삼 다시 보게 되었었죠? 실제로 이런 환경을 생각하고 책임 경영하는, 즉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를 중시하는 기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소비자가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국내와 해외 가입 기업이 큰 차이가 나는 이유는 이 것입니다. 해외 주요국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우리나라에 비해 월등히 높습니다. 따라서 이렇게 생산된 전력 가격이 우리나라에 비해 저렴할 수밖에 없습니다.
국내 재생에너지 보급률이 한참 낮은 이유는 아무래도 생산단가가 여전히 비싸기 때문이지요. 해외는 왜 이렇게 생산단가가 비싸도 발전 비중이 높을까요?
기본적으로 해외 여러 나라 및 우리나라 역시 재생에너지 생산자에게 다양한 보조금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급하는 정책 기준과 제도가 아직은 미비하기에 우리나라의 생산자들이 체감하는 생산단가는 여전히 높습니다.
직장을 다니며 여러 사람들과 얘기를 할 때면 항상 이슈 되고 있는 소식을 알고 있는 게 중요한데요. 평소 여러 지식들을 익히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알이백(RE100)은 저도 오늘 공부를 하며 처음 알게 된 개념이었어요.
갑자기 환경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고 싶어 지네요. 비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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